Province trip/경상도

하동 십리벚꽃 길..

가제트(Gajet) 2007. 4. 2. 22:59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황사가 전국적으로 심할꺼라는 일기예보에 약간의 신경은 쓰였지만

보름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 예정대로 출발을 합니다..

천안을 새벽 4시에 출발해 6시 조금넘어 도착하였습니다.

가는동안 전주를 지나 임실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남원을 지날때까지 계속 내렸습니다.

쌍계사에 도착할때 즈음되니 비는 그치고 이른 아침안개가 산기슭에서 피어오릅니다.

이른아침인지라 인적도 드물고 한적하니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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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진입로에는 하얀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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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풀잎과 마늘잎이 녹음을 한층 더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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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중학교 앞은 푸르고 푸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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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벚꽃길을 연인이 손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는 말을 꼭 실천에 옮겨야 할 길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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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부터 굽이굽이 꼬불꼬불..

꽃을 보고서 길이 있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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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핀 노오란 유채와 차밭이 벚꽃길과 함께 잘도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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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천을 따라 벚꽃은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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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화개마을을 벚꽃이 애워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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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개나리와 함께 냇물은 벚꽃나무 아래서 졸졸졸 잘도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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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날이 따스하여 지난해보다 일주일정도 먼저 개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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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4월 9일(일)에 갔었으니까 올해는 4월 1일(일)이 딱맞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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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그런지 떨어진 꽃잎도 몇몇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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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우리나라 차시배지(茶始培地)로 차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질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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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차 나무는 뿌리가 곧게 내리기 때문에 옮겨심으면 죽어 옛날 여자가 시집갈 때

차씨를 정절(貞節)의 상징으로 혼수속에 담아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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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얀 벚꽃이 푸른 녹음의 차나무와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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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사진찍는 모습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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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천 건너 길가에도 벚꽃은 화알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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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수줍은듯 홍매화의 봉오리는 붉게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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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으려는 성급함에 기둥에서도 꽃 두개가 사이좋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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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럼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촉촉한 아침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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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에 내려오니 화개장터 진입로부터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른새벽부터 잠못자고 움직였지만 서두른만큼의 보람은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또 4월의 첫휴일의 추억을 만들고 집으로 돌아오니 1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이번주는 화순-보성-남해-순천-담양에 이르는 1박2일의 짧고도 힘든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기위해 또 그날의 일정을 계획해보며 오늘도 깊은밤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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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일 하동 십리벚꽃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