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nce trip/경상도

소매물도 여행기

가제트(Gajet) 2007. 6. 26. 22:00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이른 새벽 또 출사여정을 시작합니다.

새벽 3시 출발예정이었는데 일행중 한명의 시간착오로 40분 늦게 출발합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7시 첫배인데 그시간에 도착할수 있을지 일행은 내심 걱정이 앞섭니다.

3시 40분에 남천안 TG를 출발해 28분만에 대전, 50분만에 무주를 지나치고 있습니다.

통영TG에 도착하니 이른아침 5시 45분입니다..

아직 6시도 안되어 원조 풍화충무김밥집에서 아침든든히 먹고 여유있게 여정길에 오릅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통영여객선터미널 부두가엔 커다란 배가 눈길을 끕니다.

 

배는 매물도를 향해 바람을 가릅니다..

햇살은 바다빛에 반짝이고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담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도촬해 봅니다. 

 

 하늘엔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릅니다.

 

푸른하늘에 빨간 등대가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낮게 깔린 구름사이로 햇살의 빛내림이 보입니다. 

 

바람과 바다를 가르며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한시간 일이십여분 만에 소매물도에 도착합니다. 

소박하고 조용한 남해의 섬마을 입니다.

 

소매물도 전경이 나온 안내판도 담아봅니다. 나중에 어디를 갔는지 확인하기엔 딱입니다. 

 

한 이십여분 마을길 사이로 오르면 동백나무 군락지가 나옵니다. 십여분만 더 올라가면 망태봉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에 올라 등대섬을 바라봅니다. 남들 다 찍어보는 증명사진 나도 한장 담아봅니다. 

 

방목해서 키우는 흑염소가 낯선 이방인을 맞이합니다.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바위들이 정말 장관입니다. 

 

공룡바위 능선에서 등대섬과 기암괴석들을 담아봅니다. 

 

고래개라는 작은 몽돌 해안도 담아봅니다. 

 

푸른하늘에 뭉게구름이 두리둥실 망태봉 정상을 넘어 다가옵니다. 

 

CF광고에서도 나왔던 일명 쿠크다스섬 앞바다의 색은 물감을 풀어놓은듯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아쉬운 여정을 마치고 통영으로 다시 돌아올때 문득 차를 세우고 마을 전경을 담아봅니다.

0.5초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갈때 아~! 여기가 통영의 산토리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비록 가보진 못했지만 엽서나 지중해사진에서 자주 볼수 있는 그런 느낌이 묻어 난듯 했습니다.

.

.

.

이른 아침 쾌속질주를 하며 달려온 통영은 화창한 날씨로 보답해 주었습니다.

지난해 대매물도는 3번이나 갔었는데 소매물도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날은 더웠지만 또한편의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옵니다.

.

.

2007년 6월 10일 소매물도를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