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몽골
몽골로의 초대 #2
가제트(Gajet)
2007. 9. 19. 21:59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1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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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자폭탄이라도 터진듯 폭탄구름이네요.
간혹 사막여우도 만날수 있답니다.
이곳은 사냥기간이라는것이 따로없어 겨울이되면 여우나 늑대사냥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여름털보단 겨울에 나는 털이 더 값이 있다고하니 말이죠.. ^^
하르허린이라는 몽골의 옛수도입니다.
동서남북 사방을 돌아가며 성벽을 쌓아놓았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벌써 해가 서산을 향해 뉘엇뉘엇..
그림자는 길어만 집니다.
어찌 구름이 저렇게 오똑하니 설수가 있을까..
마치 손으로 솜털을 한움큼 한움큼씩 하늘에 꽂아놓은듯 합니다.
성문 밖에는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4차원의 세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차원의 세계에는 사랑하는 그녀가 있습니다.
돌아온 길을 돌아봅니다.
다큰 아기염소가 엄마젖이 그리웠나봅니다.
숙소인 게르에 도착하니 해는 벌써 뉘엇뉘엇 저물고 있습니다.
짐을 푸는것은 뒷전, 바로 삼각대 걸고 앵글을 잡아봅니다.
낮에는 몽싱몽실했던 구름이, 저녁이 되니 옆으로 흩어집니다.
아마도 구름들도 휴식이 필요했을듯 합니다.
숙소에는 어둠이 서서히 밀려오기 시작하고, 게르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합니다.
모두가 잠든 자정입니다.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별들이 눈앞에서 쏟아질듯 합니다.
별들의 궤적을 잠시 담아봅니다.
한낮에는 27-28도 하지만 아침 저녁은 초겨울 날씨입니다.
릴리즈를 닫고 잠을 청해봅니다.
내일 동이트기전 일출을 담으려면 눈을 붙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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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