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nce trip/전라도

덕유산에서 해맞이

가제트(Gajet) 2007. 1. 1. 23:56

 

이른아침 덕유산 관광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다다릅니다.

약 20분간을 더 올라가 향적봉 정상에 올라 동쪽하늘을 바라봅니다.

붉은 새해 첫 일출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많은 인파로 곳곳은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발을 동동구르며 붉은태양이 어서 떠 오르기만을 기다려봅니다.

 

산기슭엔 아직도 눈이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동녘하늘은 붉은 기운으로 감싸돕니다.


이윽고 햇님의 머리가 보입니다.


2007년 새해 첫 일출의 모습이 보이는 순간입니다.


노랗고 붉은 태양이 동쪽하늘에서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산위에서 보는 일출도 마치 바다에서 보는듯 합니다.


동쪽하늘에 해가 우뚝 솟아 오릅니다.


이글이글 거리며 2007년 정해년 새해를 밝혀줄 첫해가 떠오른 순간입니다.


붉기만 했던 태양은 서서히 밝아집니다.


기다리던 많은 인파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잠시 해를 보여준후 구름속으로 숨어버립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첩첩산중은 마치 수채화를 그려놓은듯 합니다.



전날 서해대교에서 일몰을 보고 새벽에 달려간 덕유산 향적봉에서의 일출은 감회가 새롭기만 합니다.

2007년 정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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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일 덕유산 향적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