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이른새벽 집을 나서봅니다.
고속도로로 오는동안 내내 짙은 안개때문에
80-100km 사이를 전전긍긍하며
2시간여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차들은 온통 사진인들의 차더군요.
이제 곳곳에서 피기시작하니 이번주중이 피크일듯 싶습니다.
SLR카메라 들고 삼각대 둘러멨다고해서 이곳저곳 마구 밟고 들어가지 마시고
관람라인에서 담아주시면 구절초들이 활짝 웃어줄듯 싶습니다. ^^
머리에 서리가 앉으신 나이에도 열정이 느껴지는 듯하여 뒤에서 몰래 도촬했답니다.
붉은 구절초 우편함과 푸른조끼가 대조를 잘 이루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