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nce trip/경상도

다시가본 주산지..

가제트(Gajet) 2006. 7. 14. 23:05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전부터 계획했던 주산지 출사를 떠납니다.

지난해는 5월 21일에 갔었는데 올해는 조금 일찍 다녀봅니다.

천안-증평-괴산-문경-예천-안동-청송을 거쳐 주산지에 다다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왕버들의 새싹은 파릇파릇 피어납니다.

 

돌아오는길에 예천 회룡포에도 들어봅니다.

봄날씨가 따스하다 못해 조금 덥기도 했지만 보람찬 주말,휴일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노오란 애기똥풀이 반겨주는듯 활짝피었습니다.

 

주차장에 파킹을하고 주산지로 가는 길옆은 파릇파릇 녹음이 짙어집니다.

 

저녁무렵 언덕에 올라서니 평온한 주산지의 품이 느껴집니다.

 

길게 흐드러진 왕버들 나무가지는 물속에 잠깁니다.

 

노을이 지는 저녁무렵 붉은빛의 반영은 황홀하기만 합니다.

 

왕버들 나무가지의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습니다.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푸른하늘에 비행기의 자취를 담아봅니다.

 

이른아침 동트기전에 다시 그장소를 올라봅니다.

 

옅하게 물안개가 핀듯 조용하기 그지없습니다.

 

물속에 뿌리를두고 있으니 마치 칼로 잘라 놓은듯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물감으로 데칼코마니를 만드는듯 합니다.

 

동요가 없는 조용한 주산지의 반영을 담아봅니다.

 

옆에 있는 어느분이 갑자기 돌을 더지시더군요..

조용한 저수지에 파동이 생겨납니다.

 

마치 사슴뿔같기도하고 두개의 나무를 접목한듯하기도 합니다.

제2의 나르시스라고 하면 딱일듯 싶습니다.

 

마치 하늘에서 괴물이 불쑥 나타난듯 합니다.

 

물에잠겨 반영된 모습이 마치 사마귀같기도 합니다.

 

멀리 있는 풍경도 담아봅니다.

 

동트기 전에는 바람이 불지않아 반영이 잘 잡히는듯 합니다.

 

어디서 갑자기 원앙 세마리가 날아듭니다.

모두 시선이 원앙으로 집중됩니다.

 

해가뜨고 바람이 붑니다.

 

바람에 잔잔하던 저수지는 물결이라는 무늬를 만들어 냅니다.

 

물결무늬가 햇살에 반짝입니다.

조금 때이른감은 있지만 가을을 기약하며 주산지를 내려옵니다.

 

이전마을에 있는 이전초등학교 운동장에 들러봅니다.

학교 주변으로 들꽃이 피어있습니다.

굴렁쇠도 걸려있습니다.

 

어렸을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듯 합니다.

 

가지엔 금낭화가 주렁주렁열렸습니다.

 

아침햇살을 머금고 길가엔 노오란 민들레가  활짝피었습니다.

 

마실 나가시는 동네어르신의 뒷모습을 도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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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예천 회룡포를 들러봅니다.

 

뿅뿅다리라고 붙여진 이다리를 건너면 회룡포 마을에 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올라갑니다.

붓꽃이 활짝피었습니다.

 

소박한 마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비상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왼쪽 멀리 뿅뿅다리도 보입니다. 황토찜질방도 있다고 하네요..

 

녹음이 한창 어우러졌던 작년의 주산지를 올려봅니다.

가을에 붉게물든단풍과 낙엽을 기다리며

아쉬운 주산지 출사는 추억의 책장으로 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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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9-30일 주산지_회룡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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