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째 아침이 되었습니다.
일출을 시작으로 일몰까지 또하루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우도, 섭지코지,올인하우스,성산으로 이동됩니다.
카메라 가방을 메고 바닷가로 나갑니다.
일출전의 풍경을 하나씩 하나씩 담아봅니다.
아직은 일출전 주위는 붉은기운이 감돕니다.
파도는 잔잔히 바위를 간지럽힙니다.
화산섬이다보니 현무암이 많습니다.
이때쯤이면 꼭 배한척은 지나갑니다. 서로 약속이나 한듯 말이죠..
세째날 하루해도 밝게 떴습니다.
주위의 갈치잡이 어선도 만선의 기쁨을 가득안고 항구로 갈것입니다.
이제 태양은 중천으로 올라가 눈이부십니다.
배 한척이 바다에 비친 햇살을 가릅니다.
새 3마리가 나란히 젖은 날개를 아침햇살에 말리고 있습니다.
우도의 해안도로는 현무암바위로 친환경적인듯 합니다.
여기저기 돌담도 많이 보입니다.
비취빛의 바다도 보입니다.
마치 돌인형 모습의 현무암도 담아봅니다.
귀여운 아기곰 돌인형인듯 합니다.
작은게 한마리가 이방인을 경계라도 하는듯 합니다.
칼로 잘라놓은듯 용암이 분출하여 식은 현무암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섬을 돌아 하고수동으로 가다보면 해안돌에 방명록 꼬리표가 바람에 흩날립니다.
우도봉을 오르며 검멀레해안도 담아봅니다. 모레가 검다하여 검멀레 해안이라고 합니다.
사람옆모습의 바위도 담아봅니다.
우도봉을 오르는 동안 사람모습의 바위가 많은듯 합니다.
나름 큰코바위라고 붙여봅니다.
저멀리 보이는 바위는 눈을 지긋이 감고 입을 살짝 내민듯 합니다. 나름 키스바위라고 붙여봅니다.
오른쪽으로는 약간의 평지가 있고 누런 소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등대에서 능선을 담아봅니다.
하루동안의 우도여행은 여기서 마감을 하고 도항선에 차를 싣고 성산항으로 이동합니다.
내일 아침에 저곳에서 일출을 담을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햇살이 뜨거운 오후 신양해수욕장에서 어린아이는 모래쌓기에 열중입니다.
섭지코지에 다다릅니다.
해안가에는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갔다 합니다.
올인하우스위 하늘은 푸르기만 합니다.
뜨거운 오후 햇살을 뒤로하고 성산으로 돌아옵니다.
숙소에서 일몰을 맞이합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벌써 여정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에서 잠자리를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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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4일 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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