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nce trip/제주도

제주도 여행기 (1/5)

가제트(Gajet) 2006. 8. 13. 23:34

 

3개월 전부터 계획했던 여름휴가를 떠나봅니다.

눅눅했던 장마도 끝이나고 뜨거운 햇살이 한주동안 닳아오를것입니다.

한달한달 하루하루 날짜가 다가올수록 설레임과 기대는 마음 한가득 입니다.

4박 5일의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해내기위해 머리속은 온통 일정표 생각입니다.

청주공항에서 11시30분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이제 제주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한달전 미리지정해둔 좌석에 앉아 날개와함께 구도를 잡아봅니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떠다닙니다.

 

육지인가 싶더니 이내 바다가 보입니다.

 

푸른하늘 하이얀구름 푸른바다 그리고 섬은 이쁘기 그지없습니다.

 

바다인가 싶더니 이내 제주도가 보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과 도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첫번째로 찾은곳이 용두암입니다. 일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 일몰촬영을 계획했던곳이지만 수월봉 일몰을 위해 답사만 합니다.

 

용두암해안도로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자그마한 풍력발전기도 보입니다.

 

애월-하귀 해안도로에 있는 자그마한 방파제로 나가봅니다.

 

방파제 끝에서 낚시를 하는 강태공의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푸른하늘 흰구름 파란바다 그리고 빨간등대, 그림이 따로없습니다.

 

협재해수욕장에 다다르자 뭉게구름이 많아집니다.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춥니다.

 

구름사이로 비추는 햇살속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인파는 즐겁기만 합니다.

 

날이 저물고 있어 서서히 수월봉으로 핸들을 돌립니다.

가는도중 용수리해안도로에서 구름을 담아봅니다.

 

풍력발전기와 등대의 실루엣이 푸른하늘과 구름에 잘 어울립니다.

 

사진을 찍어주는 연인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햇살은 출렁이는 바닷물에 비추어 반짝반짝거립니다.

 

반짝이는 바닷물과 등대와 사랑하는 연인의 실루엣을 담아봅니다.

 

늦지않게 수월봉에 올라서서 앞 풍경을 바라봅니다.

 

어느새 바다색은 황금의 물결로 접어듭니다.

 

눈이부셔 볼수없었던 태양은 서서히 식어 붉어집니다.

 

태양은 오늘하루를 마감하고 바다속으로 천천히 천천히 들어갑니다.

 

일몰의 여운은 황홀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차귀도가 보입니다.

 

여명은 차귀도의 운치를 한껏 더해주는듯 합니다.

 

기상대위로 반달이 떠올랐습니다.

 

멀리 보이는 갈치잡이 어선은 하나둘씩 불을 밝힙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첫째날의 여정도 휴식으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이른아침부터 실천할 계획표를 되뇌이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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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일 한림 협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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