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오후 1시에 예식이 있습니다.
주말인데 1시까지 기다릴수없어 새벽출사를 또 강행합니다.
5시에 집을 나서 6시 30분쯤에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한 옥정호 국사봉 전망대에 오릅니다.
간만에 전망대까지 오르니 이른아침부터 숨이 차 오르기까지 합니다. 아마도 운동부족인듯 싶습니다.
물안개를 기대하고 올랐으나 물안개는 없고 동쪽산에 운무가 가득합니다.
앵글을 왼쪽으로 돌려 운무도 담고 옥정호의 가을 모습도 담아봅니다.
산을 넘어 굽이굽이 운무가 낮게 드리웁니다.
해는 동쪽에서 떠올라 나무가지 사이로 빛내림을 만들어 줍니다.
넓은 광각렌즈로 옥정호의 푸른모습도 담아봅니다.
조금 더 있으면 가을옷으로 모두 갈아입겠죠..
내려오는길 산기슭에 빛내림이 보입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삼각대를 펼치고 담아봅니다.
산을 넘어 넘어 넘고 넘어 옅어져 가는 산등성이가 운치를 더해 주는듯 합니다.
27번 국도를 따라 순창까지온후 담양으로 핸들을 돌려 메타세콰이어길에 다다릅니다.
아직 녹음이 남아있어 조금더 있어야 붉은 가을색으로 갈아 입을듯 합니다.
차도 한적한 저 길을 연인과 둘이 손잡고 걸으면 정말 운치있겠습니다.
이 길을 지나는 버스도 앵글에 담아봅니다.
담양을 홍보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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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6일 옥정호, 담양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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